[후쿠오카]포장마차 거리 정리(나카스 / 텐진인근)

나카스 포장마차거리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 대부분 찾아보는 곳이 포장마차 거리이다.

국내에는 많이 사라졌지만 후쿠오카에는 아직 몇 포장마차형태의 가게들이 남아있고 색다른 경험을 하기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후쿠오카에는 크게 2군데 정도의 포장마차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간단하게 소개한다.

 

1.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가장 많이들 알고 있고 유명한 포장마차거리로 텐진과 캐널시티 사이 강변쪽에 조성되어 있는 포장마차 거리이다.

일단 방문하러 갈때 조심해야 할 점은 캐널시티쪽에서 작은 길로 이동하게 되면 큐슈최대 환락가 지역을 지나게 되니 

위쪽의 큰 다리쪽으로 이동하자.

 

일본안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현지인말고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서 오사카나 도쿄등 타지역 일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가격대가 일반 음식점보다는 조금 더 비싸다고 느낄수 있고 근래에는 메뉴판을 대부분 구비하고 있지만 혹시 메뉴판에

가격이 없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 

포장마차 특성상 오래 먹고 있으면 은근히 눈치주는 경우도 있다. 자리도 불편하고 먹는 중간에 자리도 이동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나 붙어 앉나 있는 형태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들리고 마스터들이 이야기 걸어주는 등 색다른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즐기면 된다.  

 

텐진 포장마차 거리

2. 텐진 포장마차 거리

나카스포장마차와 함께 포장마차 거게들이 있는 곳은 텐진미나미역 인근 지역이다.

여기는 나카스처럼 포장마차들이 쭉 늘어선 형태는 아니고 도로변에 드문드문 가게들이 있는 형태로 저녁시간에 텐진

미나미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장사을 시작한다.

원래 한국인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었는데 TV방송에 소개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이다.

 

가격대도 가게마다 다르지만 나카스거리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으며 메뉴도 대부분 구비되어 있다.

나카스 일대는 일본안에서도 관광객들이 가는 공간인 느낌이라면 이 일대는 근처에서 한잔하고 2~3차로 간단히 마시는 느낌의 포장마차 거리였지만 근래에는 많은 곳에 소개되어 성행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더 후쿠오카 사람들의 이야기을 들어보고 싶다면 나카스보다 텐진쪽에 방문해보자.

 

 

기본적으로 포장마차가게들은 일반 이자카야 가게들보다 음식들의 양이나 질이 조금 떨어지고 가격대도 높고 자리도 불편하다. 하지만 오래된 감성과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바로 옆에서 들어본다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번정도 경험해볼 만하다.

한번가보고 안맞으면 그냥 이자카야나 바들을 찾아가고 본인에게 맞다면 계속 방문하면 되는 것이니...